한 사람의 삶은 하나의 긴 이야기 입니다.
그리고 오늘은 그 이야기의 한 페이지 입니다.
페이지가 계속 반복되다보면 어느 순간 이야기의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.
그래서 몇 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분을 두어야 합니다.
하나의 장에는 그 장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어야 하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야 합니다.
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긴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 입니다.
같은 소재들로 채워진 페이지가 매일 반복되면 어느 순간 주인공이 필요없는, 소재로만 가득 찬 페이지만 반복적으로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.
받아쓰기 숙제가 되어버린 지루한 삶.
내일도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하루가 될 것 입니다.
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회사에 출근해서 어제와 비슷한 일을 하고 때가 되면 퇴근하겠지요.
다만 내일은 단 하나만 바뀌어 있을 것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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